교사를 위한 AI 교육 - 똑똑한 교실환경 만들기
종이책의 아날로그 감수성이 뭘까?
우리가 생각하는 책의 이미지는 16세기 인쇄술의 발명 이후에 책을 대량 생산하게 되면서 형성된 것입니다. 그 당시에는 필경사가 손으로 직접 써서 만든 책이 주류를 이루었기 때문에 일반 대중에게 책은 매우 낯선 물건이었습니다.
필경사가 한 자씩 쓸 때마다 글씨체가 달라지는 자연스러움과 손맛이 그 시대의 감수성이었고, 인쇄기가 찍어 내는 기계적인 책은 독서의 맛이 떨어진다 하여 거부감을 느꼈습니다. 그 이전의 책들은 점토판이기도 했고, 파피루스이기도 했으며, 양피지이기도 했습니다.
책은 시대 변화에 따라 바뀌는 외형에 불과하고 본질은 그 내용입니다. 이렇듯 감수성이란 그 시대의 기술과 보편적인 정서를 반영하므로 결국 시대가 바뀌면 감수성도 바뀌게 됩니다.
송현주 교수 (서울여대 심리치료학과)

종이에 써야 학습 효과가 더 좋다는 편견
디지털 교과서가 집중력이 떨어진다는 편견
교육현장에서 AI를 활용하는 방안
AI 기본원리 이해와 도구학습
코스웨어, 챗봇, 과제 출제 및 채점 등의 다양한 교육용 AI 기반 도구를 이해하고, 어떻게 수업에 효율적으로 적용하면 되는지 배우게 됩니다.
학습 데이터 분석
학습 데이터를 분석하여 수준별 패턴을 파악하고, 이 데이터를 활용하여 수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계획할 수 있습니다.
맞춤형 피드백
교사는 AI를 사용하여 학생 개개인의 성취도를 분석하여 학습자의 수준과 속도에 맞춘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합니다.

종이 책을 넘기면서 느껴지는 촉감이나 밑줄을 그으며 얻는 아날로그적인 감수성은 디지털 시대에서도 여전히 중요합니다. 그러나 스마트폰과 태블릿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우리는 종이보다는 스크린을 통해 더 많은 글을 읽고 정보를 얻는 데 익숙해져 있습니다.
전통적인 아날로그 방식과 디지털 방식의 교수법은 서로 고유한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이분법적으로 나누기보다는 학습효과, 학생관리, 과제물 생성, 맞춤형 교육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더 바람직할 것입니다.
교사를 위한 AI 교육은 기술적인 지식뿐만 아니라, AI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교육현장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교사들은 더 효율적인 학습관리와 함께, 학생 개개인에게 맞춤형 학습을 제공할 수 있으며, 미래 교육의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어갈 수 있습니다.